탈모는 어렸을 때부터 탈모의 증상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급격하게 탈모의 증상이
심해진 건 의과대학 다닐 때 부터 였어요.
당시에는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빠지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후로도 계속~빠지기 시작하면서
앞머리가 점차 밀리더라고요.
20대 초반부터 탈모약을 복용하고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를 하였지만
학교를 졸업하고도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병원을 운영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
열심히 진료를 하고 있었지만
탈모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무래도 탈모, 모발이식센터이다 보니
탈모증상을 가진 환자와의 소통이 많아지고,
탈모 환자와 같이 고민을 나누게 되면서
제가 환자에게 권하는 모발이식을 받기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탈모환자들이 제 머리들 보고서
“어? 원장님도 탈모가 있으세요?
원장님은 왜 모발이식수술을 안받으세요?라고
물어보셨고 그때마다 가슴 한쪽이 뜨끔하였기에…
또한 나부터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는데 상담을 받으러 오는
환자는 과연 나를 신뢰하고 우리병원을 신뢰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기때문이죠.
콤플렉스였던 넓은 이마와 점차 빠지는
탈모가 해결되어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이제는 바람이 불어도 습관처럼 머리를 만지지 않아도 되고
미용실에 두 달마다 파마를 안 해도 되니 좋습니다.
파마머리대신 다른 멋진 헤어스타일 연출에
고민이 생겼지만요~^^
특히, 가장 좋은 건 무엇보다 의사로서
탈모환자를 상담 할 때 더 이상 부담감을 가지거나
뜨끔한 느낌을 받지 않아도 되어서 가장 좋습니다.